필라테스 스타 양정원의 충격 고소 사건: 가맹점주와 본사의 진실 공방
배우이자 필라테스 강사인 양정원이 최근 허위 계약 조건으로 필라테스 가맹점을 모집한 혐의로 고소를 당한 사건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을 둘러싼 주요 쟁점과 그 배경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사건 개요
양정원 씨는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로, 필라테스 학원의 홍보모델 겸 교육이사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여러 가맹점주들이 “양정원이 운영하는 필라테스 학원에서 노하우와 운영 방식을 직접 교육해 줄 것이라 홍보했지만, 실제로는 계약 조건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로 인해 양 씨와 학원 본사 관계자들은 현재 사기 및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2. 피해자 주장
고소장을 낸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직접 채용한 전문 강사를 가맹점에 파견하고 운영 노하우를 전수한다는 계약이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맹점주 A씨는 “홍보물에는 양정원이 교육 이사로 명시되어 있었고, 본사에서 직접 교육한 강사를 파견할 것이라고 안내받았지만, 실제로는 구인구직 사이트에서 일반 강사를 모집해 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필라테스 기구 구매와 관련해서도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A씨는 “시중에서 2,600만 원에 판매하는 기구를 6,200만 원에 강제 구매하게 했으며, 이 기구가 본사에서 직접 연구·개발한 제품이라고 홍보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와 같은 운영 과정에서 가맹점주들은 매출의 7.7%를 로열티로 납부해야 하는 부담도 있었다고 합니다.
3. 양정원 측 입장
이에 대해 양정원의 소속사 측은 “양정원은 홍보 모델로서 초상권 계약만 진행했을 뿐, 사업 내용에는 관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본사와의 계약도 홍보에 한정되어 있었으며, 운영이나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전혀 모른다는 해명을 내놓았습니다. 소속사는 양정원이 본사 관계자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사건에서 양정원의 역할이 제한적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4. 경찰 수사 진행 상황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는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바탕으로 양정원 씨와 본사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수사 중에 있습니다. 사건의 핵심은 양 씨와 본사 측이 필라테스 가맹점 운영에 대해 과장된 정보와 허위 내용을 전달했는지 여부로 보입니다.
5. 대중 반응과 앞으로의 전망
필라테스와 헬스 분야는 최근 몇 년간 급성장한 산업 중 하나로, 여러 유명 인사가 관련 사업에 참여하면서 대중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왔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일부 연예인이 특정 사업의 홍보 모델로 활동하는 경우에도 법적 책임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앞으로 수사 결과에 따라 양정원 씨의 이미지와 필라테스 업계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번 사건은 대중에게 사업 관계에 대한 주의와 계약서의 중요성을 환기시키는 사례가 될 것입니다.